-던킨, ‘원더스’로 브랜드 혁신 강화
-2539 겨냥 첫 플래그십 매장 오픈
-크리스피, 투표 통해 제품 재출시
-팝업스토어 열어 고객 소통 확대
국내 진출 30주년을 맞은 SPC 던킨과 20주년 롯데GRS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브랜드 혁신 및 고객 접점을 늘리는 등 정체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539 겨냥 첫 플래그십 매장 오픈
-크리스피, 투표 통해 제품 재출시
-팝업스토어 열어 고객 소통 확대
●프리미엄 콘셉트 ‘원더스’ 공개
![각각 국내 진출 30·20주년을 맞은 SPC 던킨과 롯데GRS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브랜드 혁신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 등을 강화하고 있다. ‘던킨 원더스 청담’ 외관. 사진제공|SPC](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9/22/130051063.1.jpg)
각각 국내 진출 30·20주년을 맞은 SPC 던킨과 롯데GRS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브랜드 혁신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 등을 강화하고 있다. ‘던킨 원더스 청담’ 외관. 사진제공|SPC
먼저 SPC 던킨은 국내 론칭 3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콘셉트 프로젝트 ‘원더스(Wonders)’를 내세웠다.
브랜드 혁신 프로젝트명이자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콘셉트의 제품, 카테고리, 매장 등을 지칭한다. ‘놀라움’을 뜻하는 이름처럼 더 새롭고, 남다르며, 고급스러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탄생했다.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한 ‘원더스 도넛’은 ‘원더넛’, ‘32레이어즈’, ‘퍼프’ 등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원더넛’은 파운드 케이크와 머핀의 식감을 닮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케이크 도넛으로 묵직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32레이어즈’는 32겹 크루아상 생지로 제작해 바삭하고 풍성한 식감을 살렸으며, ‘퍼프’는 자사 발효과학 기술로 만든 쫄깃하고 부드러운 도넛에 필링을 가득 채운 생도넛 스타일을 추구한다. 또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인 ‘원더스크림’과 상큼한 비주얼의 ‘스파클링 쿨라타’ 등 디저트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최근 서울 도산대로에 문을 연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한 첫 플래그십 매장 ‘던킨 원더스 청담’도 이목을 끈다. 트렌디한 공간을 향유하는 2539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했다. 2층 규모에 전면을 통유리로 설계해 세련되고 개방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특히 2층에는 ‘도넛’을 소재로 한 공예 아트로 유명한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김재용 작가의 작품을 설치해 고객에게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허희수 SPC 부사장은 “던킨 원더스는 SPC가 80년 가까이 축적한 최고 수준의 식품 연구개발(R&D) 역량과 인공지능(AI) 활용이 만난 기술 혁신 프로젝트”라며 “‘던킨 원더스 청담’을 시작으로 매장과 제품을 확장하며, 놀라운 맛과 브랜드 혁신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고객 접점 강화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롯데GRS의 크리스피크림 도넛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20주년을 맞아 재출시한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베스트 도넛 6종. 사진제공|롯데GRS](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9/22/130051064.1.jpg)
20주년을 맞아 재출시한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베스트 도넛 6종. 사진제공|롯데GRS
회사 측은 “20년간 크리스피크림 도넛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고객의 재출시 요청을 100% 반영해 베스트 도넛을 내놓았다”고 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지컬 데이’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 사진제공|롯데GRS](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9/22/130051065.1.jpg)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지컬 데이’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 사진제공|롯데GRS
‘20번째 생일파티’를 콘셉트로 최근 서울 한강 예빛섬에서 연 ‘매지컬 데이(Magical Day)’ 팝업스토어도 이틀간 약 3000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MZ세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게임존, 시네마존, 포토존, 도넛 카페 등 풍성한 체험 및 즐길 거리를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
회사 측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며, 20년간 쌓아온 브랜드 호감도를 확대했다”며 “향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크리스피크림 도넛만의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