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리어방축제,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서 ‘금상’

입력 2024-10-09 0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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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방’ 주제 잘 살린 디자인으로
Best Cover Design 부문 수상
광안리어방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 수영구)

광안리어방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 수영구)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월드 2024연차총회·피너클 어워즈’ Best Cover Design 부문에서 ‘광안리어방축제’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 월드는 1956년 설립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개의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는 축제계의 중심 기구다. 피너클 어워즈는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는 세계 축제 시상식이다.

광안리어방축제는 매년 봄 광안리 해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전통 어촌마을을 재현하고 관광객에게 신나는 일탈의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 모든 곳에서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다회용기를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에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과 축제 운영조직의 역량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지정 축제 중 최고점으로 문체부 장관상까지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피너클 어워즈에서는 ‘어방’이라는 주제를 잘 살린 디자인으로 Best Cover Design 부문에서의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가 인정한 매력적이고 우수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강성태 구청장은 “연이은 수상과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감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광안리어방축제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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