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전기차 화재 대비 순회 안전 점검 실시

부산시민공원 등 17개 관리 주차장 점검
감지기 연동장치 고의 작동정지 여부 등 체크

부산시설공단 시민안전실 직원들이 노포역 공영주차장 소화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지난 7~8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비해 공단 주차장 61곳 234개에 대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전수 점검한 가운데 최근 2주간 주차장 17곳에 대한 순회 안전 점검을 추가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시민안전실 주관으로 지난 9월 25일~10월 7일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감지기 연동장치 고의 작동정지 여부 등 소방설비와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주요 점검 대상에는 부산시민공원, 중앙공원을 비롯해 서면지하도상가, 부전역, 한마음스포츠센터, 비콘그라운드, 노포역, 노포동·회동동 화물차 주차장 등 소방설비 설치 주차장 17곳이 포함됐다.

한편 공단은 최근까지 부산시,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전기차 안전관리 추진 상황 점검 회의 개최에 이어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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