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금암동에 위치한 ‘계룡 하나님의 교회’ 전경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국방도시 계룡에 새 보금자리…헌당식 예정 교회도 30여 곳
한국·미국·페루서 설립 60주년 ‘희망콘서트’로 희망·평화 메시지도 전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충남 계룡시에 새 성전을 건립했다. 7일 사용승인을 받아 이달 중 입주 예정인 ‘계룡 하나님의 교회’다. 이로써 부산, 울산,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충남 아산·예산, 전남 목포와 함께 올해만 총 8곳에 새 성전이 들어섰다. 경남 양산과 경북 울진에서도 교회 건립이 예정된 가운데 헌당식을 앞둔 성전도 전국 30여 곳에 있어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하나님의 교회 선한 영향력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국·미국·페루서 설립 60주년 ‘희망콘서트’로 희망·평화 메시지도 전해
‘계룡 하나님의 교회’는 시청 소재지인 금암동에 자리한다.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1614,4㎡) 규모의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이다. 삼면에 가득한 창문이 내부 가득 햇살을 들여 밝고 화사한 분위기에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룬 박공지붕이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지척에 계룡시청과 보건소, 우체국, 도서관, 고속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도 좋다. 이외 충남 천안, 서천, 서산, 태안, 예산, 아산과 충북 진천, 청주성화·청주율량 교회도 완공 후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어 지역민의 기대감이 크다.
하나님의 교회 표기상 목사는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계룡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녕을 수호하는 국방도시”라며 “이곳에 건립된 하나님의 교회 역시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전당으로, 시민들의 행복을 증진하는 보금자리로 역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금암동을 비롯해 두마면, 신도안면 곳곳에서 거리정화와 긴급제설작업, 행복홀씨 입양사업 등을 솔선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기여해왔다.
충남 예산에 건립된 ‘예산 하나님의 교회’.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계룡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두마면 일대 거리정화에 나서 지역사회를 쾌적하게 가꿨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혈릴레이. 신자들이 헌혈버스를 꽉 채우며 채혈에 임하고 있다.행사에는 850여 명이 동참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지난 6월, 대전·충청권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보령의 원산도해수욕장에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펼쳐 플라스틱쓰레기690만ml를 수거했다. (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175개국 7800여 교회, 370만 신자 규모의 세계적 교회다.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가능도시 조성, 평화·포용·연대 6대 분야에서 전개하는 ‘전 세계 희망챌린지’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미국, 페루 각지에서 ‘희망콘서트’를 개최해 세계인에게 벅찬 감동과 함께 용기와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9월에도 푸른 하늘의 날·오존층 보호의 날을 기념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인 ‘희망의 숲’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구와 인류의 희망찬 내일을 응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