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도대성회 끝나자마자 부산교회 찾아
평일임에도 1만여 성도 질서정연하게 ‘대환영’
이 총회장 쉴틈없는 행보 ‘교세확장’ 이어져
평일임에도 1만여 성도 질서정연하게 ‘대환영’
이 총회장 쉴틈없는 행보 ‘교세확장’ 이어져
이만희 총회장이 16일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를 방문한 가운데 정오 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부산교회)
지난 2월과 6월에 이어 4개월 만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지파장 성창호)를 방문한 이만희 총회장은 성경 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목회자를 대상으로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 및 전도대성회를 진행했다. 고령의 연세임에도 강행군으로 3주간 8차례 전도대성회를 이끈 이 총회장은 16일 성도들의 신앙을 독려하고자 지체 없이 부산교회를 찾았다.
신천지 부산교회에 따르면 이 총회장의 교회 방문 소식을 접한 부산교회 성도들은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강변도로에서 교회 입구에 이르기까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환영 피켓과 풍선을 흔들고 환호하며 이 총회장을 맞았다.
환영행렬에 참가한 한 성도는 “올해에만 벌써 3번이나 부산교회를 방문해 말씀을 주시는 것을 보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 총회장이 가르쳐주지 않았으면 요한계시록을 깨달을 수 없었을 것이기, 영적 갈급함을 해소해 준 데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열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도열을 지켜본 교회 인근 한 주민은 “평일임에도 신천지(예수교회)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특히 젊은 청년이 많아 놀랐다”면서 “요즘 같은 시대에 이렇게 청년들이 밝고 활기차게 신앙생활을 하는 걸 보고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도 이 총회장은 성도들의 환대에 화답하듯 강단에서 한 시간가량 요한계시록의 중요성과 성경 중심 신앙을 강연했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이 기록된 지는 2000년이 지났지만, 그 내용을 알 수 없었지만, 이룰 때는 그 실체가 나타난다. 이뤄진 실체를 보고 알기 위해선 계시 말씀이 마음속에 완벽하게 있어야 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말씀을 기준해 형식적 신앙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진리의 말씀으로 이기는 똑똑한 신앙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날 있어진 일들은 계시록의 사건이다. 계시록을 강조하는 이유는 계22장 18~19절에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가고 저주를 받는다고 적혀있기 때문”이라며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다 구원받기를 원한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성경을 가감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계시록이 이뤄지는 때이며 성경대로 창조가 되면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말씀을 읽고 깨달아 마음의 등불을 밝혀 말씀대로 신앙을 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모두 다 같이 하나 돼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일해 소망인 천국을 이루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며 “온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만희 총회장이 16일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를 방문한 가운데 성도들이 찬양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부산교회)
그러면서 “말씀이 생명이고 믿음이며 용기며 소망이다. 주신 귀한 말씀 한 톨도 땅에 떨어뜨리지 말고 목자의 바램대로 형 값을 하는 야고보가 되자”며 “힘을 합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 하셨으니 하나 되어 하나님의 일하는 새 부산야고보지파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전국을 다니며 성경 말씀에 입각한 설교와 교육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점검하고 독려하는 꾸준함은 교세 확장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첫 10만 수료식을 시작으로 2020~2021년에는 비대면 시기임에도 연 2만명이라는 수료생을 배출해 냈다. 또 2022년과 2023년에는 연이어 10만 수료식을 열며 총 3번의 10만 수료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11만 이상 수료식을 예고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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