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처럼 21세기 나라와 세상을 구할 기후대사를 찾습니다”

입력 2024-10-16 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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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오늘날 인류 앞에 주어진 가장 중대한 위협인 기후 위기에 대응할 청소년, 청년 글로벌 기후대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반크는 최근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 청년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글로벌 기후 대사로 활동할수 있는지 교육 동영상을 제작했다. “우리가 글로벌 기후대사”, “나라를 지킨 의병에서 지구를 지키는 의병” 영상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5분 20초 분량의 영상은 ‘기후대사를 육성하는 기후 수업’ 라는 제목으로 
왜 초중고교에 기후 수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하고,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정책이 왜 필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소개하고 있다.

영상은 한국 역사 속 조선시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때 국가 정책 탄생 일화를 통해
21세기 현 시대에 기후 대사를 육성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먼저 1443년 한국 역사 속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백성들 누구나 쉽게 문자를 배워 세상과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문자 ‘훈민정음’ 창제한 국가 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우리 말이 중국말과 달라 한문 글자와는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것이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딱하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 훈민정음 해례본 -



이처럼 백성을 향한 세종대왕의 사랑은 한글 창제란 국가 정책으로 이어졌고, 백성을 위한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한 세종대왕 덕분에 15세기 조선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과학 기술 국가로 성장했다.

1597년 한국 역사 속 조선시대,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사례도 소개한다
임진왜란 당시 적의 침략에 해상 병력, 물자 대부분이 전멸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국왕마저도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으로 싸울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저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제가 죽지 않는다면, 적 또한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임진년 이후 적들이 감히 남쪽을 위협할 수 없었던 것은 실로 수군이 그 세력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만약 수군을 폐지한다면, 적은 반드시 호남과 호서를 거쳐 한강에 이를 것입니다.  다만 한순간에 질풍을 타게 되니 저는 이를 두려워할 뿐입니다“라며 올바른 정책을 제시해 국왕을 설득했고, 나라를 구했다.

이처럼 백성을 향한 이순신 장군의 사랑은 133척의 적의 함대에 맞서 단 13척의 배로 싸워 승리했고, 나라와 백성을 구해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처럼 2024년에도 지금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구하기 위한 올바른 정책이 요구된다. 바로 기후 정책이다. 
2024년 대한민국 역사상,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발생했다. 대한민국 기상청에 따르면, 2024년 6월 대한민국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3℃ 높은 22.7℃이며, 이는 1973년부터 한국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다.

유럽연합(EU) 기후 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2024년 6월까지 1년간 지구 평균 기온은 인류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다. 
역대 최고 해수면 온도, 역대 최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발생했다.

기후위기로 발생되는 인류의 위협은 폭염, 폭우, 폭풍, 가뭄, 홍수, 산불, 식량 위기로 구체화되고 있다.
2023년 3월 20일 제9대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지난 200년간의 지구 온난화는 사실상 전부 인간에게 책임이 있다. 지난 반세기 간의 기온 상승은 2천 년 이내 최고이다. 기후 시한폭탄이 똑딱이고 있다. 인류가 얇은 얼음 위에 서 있고, 그 얼음은 빠르게 녹고 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2023년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인류에게 다가올 위험 요인 1위, 2위 기후 변화 완화, 적응 실패일 정도로 기후 대응은 오늘날 한국과 지구촌에 임박한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이다 .

이처럼 기후가 우리와 인류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미래 세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나라와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바로 우리나라 초중고교에 기후 수업을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하는 정책이다.

현재 대한민국 전국 중고등학교 중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 과목을 가르치는 학교 비율 15.5%로 5631개교 중 875개교이다.
스웨덴은  여러 교과목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통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2019년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를 필수 교과목으로 채택했다.

이에 반크는 대한민국 국가정책도 전국 초중고교 기후 수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 위기가  북극곰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의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영상은 우리의  모든 다음 세대가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전국 초중고교에  기후 수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있는 국가 정책이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다.

반크는 기후수업이 선택에서 필수가 되면 한국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 문화를 이끌고, 한국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듯 대한민국 청년들이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도 해결하지 못하는 기후 위기를 대응하는 정책을 기획하고, 기후위기로 위태로운 지구촌을 구할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한 기후 영상을 전국 지자체, 교육청 교사 연수 및 기후 교육 행사때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반크는 경기도청(김동연 도지사)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벌 기후대사를 육성하고 있다. 경기도와 반크는 ▲글로벌 기후대사 육성 ▲기후위기 심각성,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 ▲청소년·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행동 실천 확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국제적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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