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지역 특화 매장으로 차별화
-‘더춘천의암호R점’ 개점 5일만에 방문객 1만 돌파
-의암호와 삼악산 전경 만끽…지역 특화 상품 인기
-‘제주금악DT점’, 이국적인 외관과 야외정원 눈길
-‘더춘천의암호R점’ 개점 5일만에 방문객 1만 돌파
-의암호와 삼악산 전경 만끽…지역 특화 상품 인기
-‘제주금악DT점’, 이국적인 외관과 야외정원 눈길
스타벅스가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에만 강원 춘천, 제주 한림읍, 경기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에 새 점포를 오픈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춘천 의암호의 풍경 담아
스타벅스가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 춘천 ‘더춘천의암호R점’. 사진제공|스타벅스
먼저 14일 강원 춘천 의암호 인근에 오픈한 ‘더춘천의암호R점’ 방문객이 개점 5일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자사 6번째 ‘THE’ 매장으로 매장 내·외부에서 춘천 의암호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힐링을 통한 감각 회복을 위해 설계한 인테리어와 자사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를 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지상 4층·전체 좌석 수 256석 규모로, 2~4층에 야외 테라스 좌석을 배치해 탁 트인 의암호와 삼악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 3층에 위치한 스타디움 좌석의 경우, 전면 전체를 초대형 통유리창으로 구성해 의암호 전경을 압도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프랑스 고급 하이엔드 오디오 드비알레 스피커를 통해 고음질의 청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 피지오’, ‘의암호의 보라빛 라벤더 티라떼’, ‘춘천식 닭갈비&감자 치아바타 샌드위치’, ‘감자 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 ‘SS 윤슬 라인스톤 핑크 텀블러 473ml’, ‘윤슬 실버 미니 파우치’ 등 지역 특화 상품도 인기다.
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계절마다 바뀌는 춘천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커피와 함께 즐기도록 기획했다”며 “신규 매장과 함께 춘천의 낭만을 경험하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제주 여행의 쉼터
제주 한림읍 ‘제주금악DT점’ 외관. 사진제공|스타벅스
20일에는 제주 한림읍 소재 ‘제주금악DT점’을 선보였다. 중문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평화로에 위치한 휴게소를 재탄생시킨 이색 매장으로, 총 200석의 야외 좌석을 갖췄다.
동백나무와 돌담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야외 정원을 스타벅스의 ‘별’과 언덕의 제주 방언인 ‘모루’를 합한 ‘별모루 정원’이라 이름 지어 제주의 정취를 담았다. 또 정원 내부에 스타벅스의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를 테마로 한 ‘베어리스타 하르방’ 포토존을 마련했다. 기존 건축물의 박공지붕(책을 엎어놓은 듯한 삼각형 지붕)을 활용한 이국적인 외관과 높은 천장의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홍 담당은 “매장 방문 고객이 여행의 피로를 풀며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쉼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차별화 매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9일에는 경기 김포 하성면 소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을 공개한다. 북한 개풍군 민간마을, 송악산, 조강 파노라마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위치해 검문을 거쳐야 입장할 수 있는 카페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