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

입력 2024-11-26 17: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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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6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를 개소했다.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운영은 충북아동복지협회에서 맡았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 동안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들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 동안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충북센터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센터 15곳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인천센터가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센터에선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단기 자립체험 등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자립준비청년과 청소년은 2016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3만7840명에 달한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8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출범시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제공, 정서 안정 뿐 아니라,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위한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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