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이 지난 21일 더파티 시청점에서 ‘제4회 신규간호사 독립기념일’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병원)
대동병원 간호부는 신규간호사가 병원 환경과 업무에 잘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6개월 과정의 프리셉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선배 간호사들이 신규간호사를 일대일로 지도하며, 표준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투약간호 ▲항생제 피부반응검사 ▲임상병리검사 ▲기본간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진단적 검사와 간호 ▲낙상·욕창·통증 평가도구 ▲수혈간호 등 핵심적인 실무 지식과 술기를 교육한다. 이를 통해 신규간호사들이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직무 만족도가 향상되도록 돕고 있다.
6개월간 프리셉터십 프로그램 과정을 마치고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37명의 신규간호사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광재 병원장, 정미진 간호부장 및 간호팀장, 중간관리자, 간호행정교육팀 등이 참석했다.
이광재 병원장은 축사에서 “의료현장에서 의사들이 진단과 수술 등으로 뼈대를 만든다면, 간호사들은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돌봄을 더하는 살과 근육 같은 존재로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하는 여정에 중요한 힘이 되어주는 존재다”라며 “대동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고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미래를 함께 그리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독립을 축하하는 의미로 선물과 수료증을 전달했다. 또한, 각 부서에서 준비한 축하 동영상을 시청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미진 간호부장은 “프리셉터십 프로그램을 통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신규간호사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실력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 간호부는 2025년 신규간호사 모집을 진행 중에 있으며 700여명이 넘는 지원을 받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양질의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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