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 이끌어…시민 참여로 꽃피다

행안부장관상 수상(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 모습. 사진제공|세종시청

행안부장관상 수상(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 모습.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또 한 번 환경 보호와 시민 참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세종시는 지난 2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용기낸 카페’ 프로젝트로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개인 텀블러 사용을 장려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자체의 별도 예산 지원 없이 카페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세종시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 수상을 넘어, 지자체가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 세종시의 노력이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돼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이번 ‘용기낸 카페’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다회용기 사용을 일상화하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점진적인 시민의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경보호를 위해 한마음이 되어준 용기낸 카페 사장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