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낙하산 부분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준비
80㎏, 300㎏ 개발 완료… 1t급 개발 중
㈜어썸에어로 로고.

㈜어썸에어로 로고.


항공교육사업, 항공장비제작사업을 하는 주식회사 라이프써포트가 지난달 6일 주식회사 어썸에어로의 지분·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어썸에어로는 군사용 낙하산을 제조, 수출하는 회사이며 라이프써포트가 어썸에어로의 지분 확보함으로써 제조 기술을 통해 수출에도 큰 영향과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어썸에어로는 군사용 낙하산 제조 기술에 GPS를 결합한 GPS 화물 낙하산을 처음으로 제조해 한국의 국가기관에 납품할 예정이다.

화물 낙하산은 군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밀림이나 산악, 재난 장소에 사람이 직접 가지 못하는 곳에서 이용하는 것인 만큼 타겟의 정확도가 매우 중요하다.

GPS 화물 낙하산을 제조할 수 있는 곳은 미국의 낙하산 회사 한 곳뿐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GPS 화물 낙하산은 착륙 타겟에서 너무 많은 오차가 나서 사용하는 데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 도입을 위해 정부가 노력했음에도 납품이 불가능했다.

현재 어썸에어로에서 개발한 GPS 화물 낙하산은 착륙 타겟에서 초 근접거리에 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페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국가에서 이미 납품을 위한 상호 의논 중이라고 한다.

어썸에어로에서 개발된 낙하산은 현재 무게 80㎏, 300㎏이 개발 완료되고 시험평가가 끝났으며 현재는 1t급 GPS 화물 낙하산을 개발하고 있다.

상기 기술로 페루와 GPS 기술과 낙하산 제조 기술, ㈜라이프써포트에서 확보하고 있는 생환훈련센터 건립을 관계자와 협의 중이며 GPS 화물 낙하산 분야 세계 1위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