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친화도시 세종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4일,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 향상’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4일,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 향상’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4일,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 향상’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00여 명의 아동, 학부모,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아동의 관점에서 세종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놀이, 문화, 안전,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과 개선해야 할 점을 논의했다. 특히, 아동들이 가족에게 고민을 털어놓기 어려워하는 점,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12가지 과제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러한 과제들을 바탕으로 제3기 아동친화도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원탁토론회는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도시 정책을 설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라며 “세종시의 미래인 아동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통해 세종시가 아이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