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전의 자전거도로 개통…자전거 여행객 증가 기대

세종시가 조치원에서 전의면 신방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개통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조치원에서 전의면 신방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개통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조치원에서 전의면 신방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개통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전거 라이딩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자전거도로 개통으로 조치원 벚꽃터널에서 시작해 전동면 베어트리파크를 지나 전의면 신방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 연결축이 완성됐다.

총 22km에 달하는 이 자전거길은 조천변을 따라 조성돼 자연 풍광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전의역과 연계돼 있어 자전거를 접거나 분해해 기차에 싣고 이동한 후, 현지에서 자전거를 빌려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번 자전거길 개통으로 베어트리파크, 전의 왕의물시장 등 다양한 관광명소와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남궁호 교통국장은 “이번 자전거도로 연장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조천변 벚꽃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