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급 개시’ 500만원 지원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가 청년 부부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결혼장려금 지급을 시작했다. 이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 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 10월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2024년 1월 이후 초혼 혼인 신고를 하고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시민으로 부부 모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500만 원을 지급한다.

12월 23일 기준으로 총 1만 2명이 접수했으며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상자의 대전 두리 하나 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결혼 장려금은 신청자 중 나이, 혼인, 거주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지급되며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자격 확인 후, 전용 계좌(두리 하나 통장)까지 만들어야 최종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다.

고봉기 교수는 “결혼장려금 지급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지만, 단순한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주택,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부부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급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대전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발표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렸을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청년이 정착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