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행복한 나눔” 인천 산타클로스 축제 개최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광역시는 12월 25일, 상상플랫폼에서 1,000여 명의 산타클로스와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가는 ‘2024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수와진의 사랑 더하기가 공동 주최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으로 시작됐다. 수와진, 미스트롯 장예주 등 유명 가수들의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어 1,000명의 산타클로스 발대식이 진행됐다. 또 산타클로스들은 저마다 따뜻한 마음을 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겨울이불, 생활용품, 떡국 밀키트 등으로 구성된 선물 상자 2,000여 개가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산타클로스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1,000명의 산타클로스는 물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유정복 시장은 “2010년 300여 가정을 대상으로 한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가 어느덧 전국 4,000여 가정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인천 대표 크리스마스 나눔 축제로 성장해 자랑스럽고 기쁘다”면서 “올해로 15회를 맞는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가 인천시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모두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