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텔레콤의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가족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바로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가족로밍’이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한 후 11개월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가족로밍’ 출시 후 87만 가구가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8%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