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8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지역 경제 살린다

입력 2025-01-05 13: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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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 특색 살린 전통시장 육성으로 관광객 유치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강원도 내 28개 시장이 선정돼 총 1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 관광, 역사와 연계하여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춘천 풍물시장, 강릉 주문진수산시장 등 4개 시장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 기록을 달성했다.

춘천 풍물시장은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꼬꼬야시장을 더욱 발전시켜 강원 영서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강릉 주문진수산시장은 해산물을 테마로 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전통시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자원으로 거듭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 김만호 경제국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전통시장에 이번 중기부 공모사업에 28개 시장(44%)이 선정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강원특별자치도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으로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 및 매출 극대화에 총력을 다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자생력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방문하기 전의 설레임, 방문하는 동안의 즐거움, 방문하고 나서의 추억 모두를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시키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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