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 찾은 ‘서울빛초롱축제’, 31일까지 연장 운영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4 서울빛초롱축제’를 1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막했다. 청계천 일대에서 ‘소울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빛 조형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12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방문객이 계속 찾아 월말까지로 운영기간을 늘렸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 기존 전통 한지 등 뿐만 아니라, 프로젝터를 활용한 ‘신비의 물결’, 대형 LED 등과 같이 다양한 볼거리를 강화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광교 하단의 바다생물이 유영하는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한 ‘신비의 물결’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개막 이후 12일까지 31일간 250만 명이 방문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연장 운영 기간에 기존 조형물에 더해 2025년 신년을 맞이한 ‘서울의 달’ 등 새로운 전시를 공개한다. 14일부터 청계광장에 뜬 ‘서울의 달’이라는 콘셉트로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은 달과 별 모양의 빛 조형물을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는 청계천 청계광장에서부터 삼일교까지 1.2km에 거쳐 빛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점등한다.
다만 연장 운영하는 14일부터 31일까지는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진행하던 체험 프로그램과 서울마이소울샵은 운영하지 않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다시 청계천에서 화려하게 열린 서울빛초롱축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설 연휴를 맞이해 청계천을 방문해 가족 친지들과 함께 희망의 빛 조형물 관람으로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