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 하이원스키장에서 진행한외국인 방문객 대상 겨울 액티비티 프로그램 ‘고고스키’의 강습 모습     사진제공|강원랜드

지난 12월 15일 하이원스키장에서 진행한외국인 방문객 대상 겨울 액티비티 프로그램 ‘고고스키’의 강습 모습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를 찾은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484% 증가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K-HIT프로젝트’(하이원통합관광)를 통한 외국인 유치에 힘쓴 결과 2023년의 1만3000여 명 대비 484% 증가한 6만2200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하고 해외 총괄판매 및 협약을 통한 해외 현지 직접 네트워크망 수립, 해외 현지 광고, 아시아모델페스티벌, 고고스키 페스티벌 등의 외국인 단체 고객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7개 국가 현지여행사와 총괄판매 계약과 협약을 맺었다. 이에 맞춰 옥외광고, SNS 광고 등 현지 광고를 실시해 브랜드 노출과 모객활동을 함께했다.

지난해 6월에는 글로벌 트레일 러닝 대회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를 유치해 25개국, 200여 명의 외국인이 강원랜드를 찾았다. 11월 유치한 ‘제19회 2024 아시아모델페스티벌’에는 아시아 25개 국에서 모델, 디자이너 등 500여 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했다.
겨울을 맞아 중화권, 동남아 방문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부터 내년 3월까지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600여명의 외국인들이 4차례에 걸쳐 강원랜드에서 스노우 액티비티를 즐기는 ‘고고스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난헤 12월 18일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진행한 필리핀 전세기 단체 관광객 환영 만찬            사진제공|강원랜드

지난헤 12월 18일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진행한 필리핀 전세기 단체 관광객 환영 만찬 사진제공|강원랜드

또한 12월부터 한국관광공사, 강원특별자치도청, 필리핀 아웃바운드 전문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양양공항으로 들어오는 1000여 명의 필리핀 관광객이 4차례에 걸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랜드를 찾을 예정이다. 1월부터 2개월 동안은 중국 상하이 교포 대상으로 4박5일의 스키캠프도 운영한다.

강원랜드는 외국인 유치 노력과 더불어 외국 관광객이 리조트를 찾았을 때 여행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12월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례체험, 쿠킹클래스, 요가․명상 등을 포함한 ‘K-컬처 페스티벌’을 1주일 동안 웰니스센터, 운암정 등에서 진행했다.

이밖에 인천공항 직통 셔틀버스 서비스, 외국인 전용 객실 운영, 외국어 가능 직원의 해당 국가 뱃지 패용 등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함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