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현장분자진단기기 개발 스타트업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크립토스)’가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으로부터 제품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책임연구기관인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공동연구기관인 오상헬스케어와 함께 제품개발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크립토스가 자체 개발한 현장분자진단기기 ‘KUICK 시스템’을 바탕으로 여기에 사용될 성 매개 감염병의 분자진단 시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제품개발 연구과제에서 개발하는 성 매개 감염병 다중 검사는 환자에게서 채취한 샘플 하나에서 3가지 대표적인 성병인 클라미디아, 임질, 트리코모나스증을 30분 안에 동시에 검사하는 방식이다. 

해당 과제에는 오상헬스케어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Real time PCR 시약 개발을 담당하며, 크립토스는 KUICK 시스템 및 검사 카트리지 개발과 최종 제품의 성능 최적화를 담당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