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대피모)가 미용의학 아카데미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며 ‘미용의학 통합교육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과정은 미용의학 입문자에게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을 정립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박민수 대피모 회장(강남뷰베스트의원 대표원장)은 “초년 차 의사들이 대학병원에서 경험하지 못한 실질적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급성장하는 미용의학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기준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교육과정은 안전한 시술법 습득과 선배 의사들의 경험 공유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둔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은 2025년 2월 9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메디톡스 빌딩에서 총 네 차례 진행된다. 보툴리늄 톡신 및 필러 시술 부작용 예방, 레이저 치료와 비만 관리, 탈모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며 병리학적 이해와 원인 분석까지 다룬다.

선착순으로 제한된 인원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혁 대피모 부회장(닥터봄의원 대표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기존 임상술기 전달 중심 아카데미와 달리 미용의학 전반에 걸친 지식뿐 아니라 부작용 예방, 의료 행정 및 법률적 지식까지 포함한다”며 초보 의료진들에게 전문성과 깊이를 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