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025년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양주시

양주시는 ‘2025년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양주시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관내 예술 및 관광 인프라 구축 마련을 위한 ‘2025년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의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시청 소속 부서 문화관광과 과장을 비롯한 직원 등 11명이 함께 ‘강원도 영월문화관광재단’ 및 ‘경기도 포천문화관광재단’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우선 방문한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15년의 설립됐으며 지역 문화 예술 정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단종문화제, ▲김삿갓문화제, ▲동강국제사진제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하며 영월군을 문화 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한 바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은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이 독자적인 정체성과 역할을 확립해 지역의 문화정책 개발과 예술 창작 활동 지원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 및 자문을 통해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설립 협의,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직원 공개모집 등 행정절차를 신중하게 추진해 갈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은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며 양주시의 특성을 반영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재단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