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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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베이스볼 아메리카로부터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선정된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가 또 다시 극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가 오른손 투수 유망주 중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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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당연한 일. 사사키는 MLB.com의 전체 유망주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31)도 하지 못한 일이다.

이 매체는 사사키의 포심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극찬했다. 20/80 스케일에서 포심 패스트볼 70점, 스플리터 80점 만점이라는 평가.

포심 패스트볼에 대해서는 구속이 소폭 하락해 80점이 아닌 70점. 하지만 사사키는 여전히 최고 100마일 이상의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

또 89마일(약 143km)의 스플리터에 대해서는 80점 만점을 줬다. 이는 오타니조차 받지 못한 점수. 오타니의 스플리터는 70점을 받은 바 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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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총평에서 사사키가 최고의 오른손 선발투수로 선정된 이유로 세 가지의 플러스 구종을 던진다고 전했다. 포심 패스트볼, 스플리터, 슬라이더.

슬라이더는 사사키의 세 번째 구종.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르빗슈 유의 가르침을 받은 뒤, 커다란 발전을 이뤘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팀이 사사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사사키의 공은 사사키 쟁탈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사사키는 지난 23일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LA 다저스 입단식을 가졌다. 등번호는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사용한 11번을 택했다.

사사키 로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사사키 로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제 사사키는 2월 열리는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첫 번째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LA 다저스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에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도쿄시리즈를 가진다.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