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월드투어 무대를 마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들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열린 첫 번째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스’ 2일차 공연에서 “많은 몬스티즈(팬덤명) 앞에서 퍼포먼스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첫 콘서트이다 보니 긴장한 것도 있다.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많아 너무 서툰 것 아닌가, 진짜 팬들을 기쁘게 해줬을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다들 연습생때부터 함께 고생해왔다. 그런 추억들이 떠오른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서울 콘서트 무사히 마친 우리 멤버들, 스태프분들, 양현석 총괄님 감사하다. 힘든 순간이 있을 때 몬스티즈들이 우리를 생각하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냈으면 좋겠다. 홀로 힘들고 도태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가 빛처럼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존재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 라미는 “긴 연습생 시간 동안 우리가 몬스티즈들이 앉아있는 그 자리에서 우리도 선배님들 무대를 보고 배우면서 왔다. 지금 이 자리에서 7명이서 다 함께 있다는 거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몬스티즈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뉴어크·로스앤젤레스), 일본(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아시아(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