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봄철 산불 예방 총력 대응…예방 대책 마련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흥시는 산불방지 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통해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불법 소각을 근절하고자 산림 인접 농경지에서 영농부산물 수거 작업을 지원한다. 또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발생지에 대해 원인 조사를 시행하고 가해자 검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지난 2월 3일, 산불 예방을 위한 봄철 산불방지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8명을 선발했다. 대원들은 산불 예방 활동 각오를 다짐하고, 주요 임무와 근무 요령 등을 숙지했다. 이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불법 소각행위 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산불진화대 신속 대기조를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해 취약한 야간산불에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진화 차량을 확충해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진화 임차 헬기 1대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 예방 대책을 통해 시흥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산불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