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넘어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최고의 계약을 단 한 선수에게 안긴 뉴욕 메츠.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절반을 간신히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통계 매체 코디파이 베이스볼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현 시점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5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해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 최강 전력에 추가 전력 보강까지 충실했기 때문.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기존의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에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커비 예이츠를 영입해 마운드 보강을 이뤘다.

이에 LA 다저스가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상황.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98.2%로 나타났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복귀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93%로 뒤를 이었다. 치열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71.9%의 뉴욕 양키스, 71.5%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61.2%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뒤를 이었다. TOP5를 형성한 것.

반면 후안 소토에게 무려 15년-7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긴 뉴욕 메츠는 57.5%로 7위에 그쳤다. 6위는 58.2%의 텍사스 레인저스.

이는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고도 지구 3위로 간신히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것이라는 내용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처럼 뉴욕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57.5%에 불과한 것은 선발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빈 번스를 영입하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뉴욕 메츠에 이어서는 57%의 미네소타 트윈스, 56.2%의 시애틀 매리너스, 55.4%의 시카고 컵스, 53%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50.7%의 보스턴 레드삭스.

또 47.1%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44.5%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42.7%의 캔자스시티 로열스, 41.8%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10%가 되지 않는 하위권에는 8.9%의 LA 에인절스, 4%의 워싱턴 내셔널스, 1.6%의 마이애미 말린스가 있다. 또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0.1%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