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내 임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임업인 지원사업에 총 12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보다 많은 임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행지침을 개선·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지원 내역을 보면 임업인의 지속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임산물 생산기반 현대화·규모화 및 가공·유통·판매 지원에 63억 원 투입, 백두대간 지역에 거주하는 임업인 대상 단기 임산물 생산 단지 및 건조·저장·가공시설 지원에 10억 원 투입, 임업 직불금 50억 원 및 임업인 수당 등 3억 원 지원 등이다.

게다가 기존 시행지침의 불명확한 규정으로 지원이 제한됐던 임산물 생산·가공·유통 보조사업의 신청 자격 제한 등을 개정·건의해 더 많은 임업인이 합리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2025년 주요 개선(안)을 보면 보조사업 신청 자격을 기존 임업인에서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자로 확대, 보조사업자가 사업 연도 3월 말 이전에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 중도 포기자에게 적용되는 지원 제한 페널티 면제, 표고버섯 지원사업을 산림 버섯(송이, 목이, 석이, 능이, 싸리, 꽃송이, 복령)으로 확대 등이다.

강원도는 시행 4년 차를 맞이한 임업 직불금 신청 접수 방식을 개선해 기존 4월 한 달간의 방문 접수 방식에서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3월부터 접수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락되는 임업인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 윤승기 산림환경국장은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임산물 생산사업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업직불금 신청 기간이 앞당겨진 만큼,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임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