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이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열린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에 오르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배우 박진영이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열린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에 오르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채널A 드라마 ‘마녀’의 주연 배우 박진영이 전역 후 첫 드라마를 공개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마녀’는 2년 전 입대하기 전에 촬영을 마친 드라마”라면서 “전역 후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드라마라 떨린다”고 말했다.

그는 “마냥 행복하다. 전역을 했고, 거기에 더해서 주연드라마까지 나온다니. 제게는 ‘플러스 알파’ 아니겠나. 아마 제 마음을 다 아시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영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웹툰을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강풀 작가의 힘이 어떻게 발휘되는지 알고 있다. 그 세계관에 참여하는 거 자체로 영광이었다”고 돌이켰다.

더불어 “동진 역을 맡았을 때 웹툰을 좋아하는 분들의 시선에서도 싱크로율이 잘 맞아야 하니까 그 부분을 신경 썼다. 동진의 천재적이면서 평범한, 일반적인 면의 양면성이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드라마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5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하는 ‘마녀’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마녀라 불리며 마을에서 쫓겨난 한 여자 박미정(노정의)과 그런 그녀를 죽음의 법칙으로부터 구해주려는 데이터 마이너 이동진(박진영)의 목숨을 건 미스터리 로맨스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