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후배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 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양익준은 2009년 영화 ‘똥파리’를 통해 배우, 각본에 이어 감독까지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그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고백’에서 주연으로 나서며 언론 시사회와 무대인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