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0개 시군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추진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청북도가 2025년 10개 시·군과 함께 총 1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78억 원, 지방비 72억 원, 민간 34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1,400개소(5,540kW), 태양열 19개소(172m2), 지열 220개소(4,008kW)를 설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의 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기 때문에 지역주민은 나머지 20%만 부담하면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자체와 신재생에너지 설치기업, 민간이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일 장소에 두 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동시에 설치하거나, 건물과 주택이 혼재된 특정 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는 2013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2024년도에도 8개 시·군과 함께 태양광 6,362kW, 태양열 326.6m2, 지열 3,762.5kW를 설치하며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