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랄도 페르도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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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뛰어난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헤랄도 페르도모(26)가 최소 오는 2029시즌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와 페르도모가 4년-4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헤랄도 페르도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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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도모는 오는 2027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전부와 최대 FA 세 시즌에 대한 계약이다.

앞서 애리조나와 페르도모는 연봉 조정을 피해 255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번 4년-4500만 달러 계약은 2026시즌부터 시작된다.

헤랄도 페르도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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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계약에는 최소 1년의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에 애리조나는 최대 페르도모의 FA 세 시즌을 가져갈 수 있다.

메이저리그 4년 차의 페르도모는 지난해 98경기에서 타율 0.273와 3홈런 37타점 61득점 92안타, 출루율 0.344 OPS 0.718 등을 기록했다.

헤랄도 페르도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헤랄도 페르도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발전한 공격력과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2023시즌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격 파워는 매우 부족한 수준. 하지만 비교적 좋은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 여기에 뛰어난 수비력과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

헤랄도 페르도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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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좋은 출루율의 비결은 볼넷/삼진 비율. 페르도모는 지난 2023년 64볼넷/86삼진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역시 36볼넷/58삼진으로 준수한 모습이다.

애리조나는 뛰어난 수비와 스피드를 가진 유격수를 일찌감치 비교적 적은 금액에 묶었다. 또 페르도모는 향후 불확실성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