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온실가스 2200톤 감축 기대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제공|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다.

직접전력거래는 전력 사용자가 발전사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사용 전력을 대체하는 제도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을 통해 서울 중구 소재 본점 건물 전력 사용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2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단순한 에너지 거래를 넘어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설비 설치 및 임직원 캠페인 등을 추진해왔다”며 “향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본점 지하 1층 은행사박물관에서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어린이 금융교육을 운영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 및 금융역사에 대해 교육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 ‘렛츠고! 은행탐험!’과 대면 프로그램인 ‘은행원 가족이 들려주는 은행 역사 이야기’ 등으로 구성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