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배우들이 내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미키 17’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그리고 봉준호 감독, 최두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이날 나오미 애키는 첫 내한 소감에 대해 “한국에 온 게 처음이다. 오래 전부터 오고싶었다. 감독님과 함께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 마크 러팔로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지난번에 내한했을 때도 환대를 받았다. 한국에 오게 돼 기쁘고, 영화를 이렇게 끝내서 오게 됐다. 여기 오는 길에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이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님과 함께 오고 있다는 것, 가장 위대한 감독과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하고 봉준호 감독의 고국에 오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스티븐 연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기쁘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해 기쁘고, 봉준호 감독님과 다시 일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