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올해 수익성 개선 경영에 집중해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연간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19일 경기도 광명 11번가 사옥에서 새해 첫 타운홀 미팅을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사진)은 “커머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00억 원 이상의 연간 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며 “이 같은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타고 2025년에는 오픈마켓 부문과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해 11번가 전체의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 영업이익 흑자는 올해 1월에도 계속돼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안 사장은 2025년 흑자(EBITDA) 달성을 위한 전략 방향으로 ‘성장 플라이휠 고도화’를 제시했다.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 등 e커머스 핵심 요소들의 유기적 선순환효과를 더욱 정교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