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총회장, 진해교회 방문…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배우고 깨달아야”

거제, 부산 이어 진해… 2월에만 부·경 지역 3번째 방문
이 총회장 “확실한 믿음 가지고 예수님의 사랑 실천하자”

지난 19일 신천지 진해교회 성도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설교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진해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19일 부산야고보지파 진해교회(신천지 진해교회)를 찾아 여느 때와 같이 힘 있는 목소리로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9일 거제와 12일 부산에 이어 2월에만 3번째 부산‧경남 지경을 찾아 직접 말씀을 전했다.

경남 창원 진해구는 매년 봄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군항제가 개최되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중 신천지 진해교회는 여좌천이 위치한 여좌동에 위치하며 이곳에는 군항제 기간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

벚꽃이 개화되기 전인 2월 신앙의 봄을 찾고 신약 성경의 꽃인 요한계시록 설교 말씀을 듣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내 담임들을 포함해 많은 성도가 교회에 모였다.

성도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이 총회장은 성경이라는 경서만이 가진 고유의 가치와 의의에 대해 일목요연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계시록 전장에 대한 장별 해설을 상세하게 진행하며 성도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난 19일 신천지 진해교회를 방문한 이만희 총회장이 예배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진해교회)

그 가운데 이 총회장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계시록 전장의 사건을 보여주고 알려준 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는 혼자만 알라는 것이 아니라 보고 들은 것을 전하게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듣는 입장이라면 지위를 떠나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배우고 깨달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예언이 이뤄진 과정을 배우는 목적은 앞으로 이뤄질 일을 알기 위함”이라며 “그래서 하나님은 계시록을 기록한 그대로 이루시며 우리는 함부로 가감해선 안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계시록 말씀은 우리가 오늘날 신앙인들이 알아야 할 도장과 같은 말씀”이라며 “인 맞는 자가 있는 그곳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으니, 우리는 이 말씀 그대로 믿고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가 배우는 목적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시 전하기 위함”이라면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는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곧바로 1시간가량 말씀을 전하는 모습을 보고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며 “예배 때 주신 소망의 말씀을 통해 큰 힘을 얻었다. 참 신앙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 청년 성도는 “너무나도 성경적인 말씀에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경험한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특히 청년들이 많이 몰려오는지를 직접 와서 듣고 확인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진해교회 관계자는 “진해교회는 지난 1997년 20명으로 시작해 28년 만에 1000여명으로 50배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말씀으로 하나 돼 이웃에게 사랑과 축복을 전하고 신앙인의 모범이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