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디 어워즈 사전 시상 ‘베스트 섹션’의 베스트 비디오 상을 거머쥔 그룹 라이즈와 에스파, 베스트 OST를 품에 안은 엔플라잉(왼쪽부터)

제1회 디 어워즈 사전 시상 ‘베스트 섹션’의 베스트 비디오 상을 거머쥔 그룹 라이즈와 에스파, 베스트 OST를 품에 안은 엔플라잉(왼쪽부터)



에스파, 라이즈 그리고 엔플라잉. 2024년을 빛낸 올해의 뮤비, K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한 OST 주인공은 이들이다.

디 어워즈 ‘사전 시상’ 프리 어나운스먼트(Pre-Announcement)로 진행되는 BEST 부문 베스트 비디오(VIDEO)와 베스트 OST 수상자가 19일 확정됐다. 그룹 에스파(Aespa)와 라이즈(RIIZE)가 베스트 비디오, 그룹 엔플라잉(N.Flying)이 베스트 OST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디 어워즈는 22일 거행되는 본 행사의‘스피드 업’을 고려, 시상식 전야인 21일까지 BEST 부문 및 디스커버리(Discovery) ‘올해의 발견 상’에 대한 사전 수상을 진행한다. 수상 소감은 디 어워즈 공식 SNS(instagram.com/@dawards_official)과 공식 유튜브(youtube.com/@sportsdonga12)에 ‘영상’으로 순차 공개된다.

‘위민 오브 스틸’(Women Of Steel) 철의 여인들 ‘에스파’는 2024년 한해를 ‘올킬’하며 반박 불가 ‘쇠 맛 천하’를 완성했다. ‘쇠 맛’은에스파만의 독보적 아이덴티티를 일컫는 표현이다.

에스파는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지난 한해 케이(K)팝을 수놓았던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모두 (유튜브 기준) 1억뷰를 돌파했다”며 자신의 글로벌 팬덤 “마이(MY)의 지지와 응원 덕분”이라는 깊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룹 정체성을 ‘만능’이란 한 단어로 요약 가능한 라이즈는 발표 즉시 ‘겨울 연금 송’ 대열에 합류한 ‘러브119’을 비롯, 1번째 미니 앨범 ‘라이징’ 수록곡 ‘전곡 메가 히트’를 일궈내며 명실상부한 케이팝 톱티어로 올라섰다. 라이즈는 영상을 통해 디 어워즈 베스트 비디오 상이 “(우리) 음악만큼이나 저희를 (많이) 찾아봐 주셨단 의미로 여겨져 더욱 뜻깊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케이(K)밴드’ 개척자에서 ‘지배자’가 된 엔플라잉은 BEST 주요 부문인 ‘베스트 OST’ 상을 거머쥐었다. 엔플라잉은 지난해 안방극장 최고 화제작가운데 하나였던 ‘선재 업고 튀어’ OST에 참여, 노래 ‘스타’(STAR)와 멤버 유회승 버전의 ‘그랬나봐’를 연속 히트시켰다.

엔플라잉은 수상 소감에서 OST로 그룹의 대중과의 접점을 보다 가까이할 수 있었던 한해였다 2024년을 정의하며 군 제대 후 멤버 전원이 돌아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더욱 기대해달라” 당부했다.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유픽’과 WSM이 공동주관하는 제1회 디 어워즈는 2월22일 오후 6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10시30분부턴 채널A를 통해 독점 중계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