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의 신’ 돌아온다…몬스타엑스 기현 오늘(21일) 만기전역 [DA:투데이]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이 몬베베(공식 팬덤) 품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3년 8월 22일 입소해 국방의 의무에 나선 기현. 그는 몬스타엑스에서 셔누, 민혁, 주헌에 이어 네 번째로 입대해 군백기(군대 공백기)를 보냈다. 군악대에서 현역 복무한 그는 21일(오늘) 만기전역 한다.

기현은 입대 당시 손편지를 통해 “이미 여러번 말해서 예상했어도 몬베베는 걱정을 먼저 할텐데 오히려 나는 밀려있던 숙제를 하는 기분이라 홀가분하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남겼다. 그는 “나를 포함해 멤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어디 다른 곳 가면 안 된다. 장난 아니다. 진지하다”고 농담하며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고 힘내고 잘 지내고 있으면 금방 돌아오겠다. 다녀와서 멤버들과 ‘사랑한다 몬베베’ 해야지. 사랑하고 빠빠이”라고 전했다.

숙제를 마치고 몬베베 곁으로 돌아온 기현은 오는 5월 몬스타엑스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셔누와 민혁 등 멤버들이 10주년을 기념해 “많은 것들이 계획돼 있다”고 귀띔한 바. 기현과 더불어 5월 제대 예정인 형원까지 2025년 몬스타엑스 완전체로서 바쁜 행보가 예상된다.

팬들 사이에서 ‘케이팝의 신’으로 불리는 기현은 입대 전 몬스타엑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약했다. 2022년 ‘보이저(VOYAGER)’와 ‘유스(YOUTH)’ 등 두 장의 앨범을 선보이며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과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구미호뎐1938’ 등 다양한 드라마 OST와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며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몬스타엑스의 보컬로서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도 보여줄 기현의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