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 불편 최소화’ 노력…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점검’

입력 2025-02-22 14: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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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6차로→4차로 축소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교통 대책’ 마련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사업 점용구간 현황.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사업 점용구간 현황.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종합건설본부는 올해 1월 인천시 조직개편에 따라 본부로 이관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현장을 지난 2월 7일 방문해 긴급 현안 사항과 안전대책 이행 등에 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이어지는 10.45km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적기 공사 준공을 위한 현안 사항과 도로 통행 체계 변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왕복 6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되는 차로 변경 등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장두홍 종합건설본부장은 현장에서 현안 사항 및 추진 대책을 청취한 후,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공사 중 교통 대책과 시민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게다가 현장 안전대책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겨울철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한랭질환 방지 대책(방한장구, 쉼터 등)과 해빙기 취약시설 보호 대책(안전 점검, 보수보강 등)을 강조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사업 단계별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사업 단계별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청


현재 인천대로 인천기점에서 독배로(인하로) 구간(1-1단계)은 인천방향 옹벽 철거 중으로 서울방향 차로는 왕복 4차로로 운영되고 있다. 독배로(인하로)에 이어 주안산단고가교(1-2단계)까지는 중앙분리대 철거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2월 26일부터 인천방향 차로는 통제되고, 서울방향으로 차로를 옮겨 왕복 4차로로 차량 통행이 전환될 예정이다.

장두홍 본부장은 “공사로 인한 교통 및 주변 환경 변화로 불편함이 예상되므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및 인중로,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 우회 도로 이용을 권장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일반화 1단계(인천기점부터 주안산단고가교까지, L=4.80km)와 도로개량 2단계(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L=5.65km)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는 턴키공사 방식으로 추진 중으로,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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