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우리마을 줍깅 데이’ 정기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입력 2025-02-23 13: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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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힘 모아 우리 동네 깨긋하게 만들어요”
창원역-소계동 인근 1㎞ 줍깅, 250ℓ 쓰레기 수거
지역사회와 상생 위한 아이디어 회의 개최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회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회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창원역 근처에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많아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힘을 모아 청소한 뒤 우리 동네가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난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마산지부, 지부장 조성복)의 정기 봉사 ‘자연아 푸르자! 우리 마을 줍깅 데이’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가 이같이 말했다.

마산지부는 이날 회원 35여명과 함께 창원역~소계동 인근 1㎞ 구간을 2시간 동안 청소하며 약 250ℓ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창원역 일대는 지난해부터 마산지부가 지속적으로 봉사를 해오는 장소다. 그렇다 보니 봉사 때마다 지나가는 시민 등은 마산지부의 봉사활동을 보고 밝은 표정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한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회원들이 지난 20일 창원역 인근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회원들이 지난 20일 창원역 인근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봉사단의 청소 모습을 본 한 시민은 “매번 진심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면서 “꾸준한 봉사를 해 준 덕분으로 거리가 많이 깨끗해졌다”라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산지부에 따르면 봉사활동이 단순히 쓰레기만 줍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도 진행해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의 의미를 찾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봉사자들이)몸을 사리지 않고 정성껏 활동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뿌듯함을 느꼈고 특히 청년들이 이런 경험을 해봄으로 봉사의 가치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산지부 조성복 지부장은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주니 주변 시민도 점차 봉사에 관심을 가져준다”며 “앞으로는 인증샷 이벤트나 기념품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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