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 대표 왕소영)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공모한 ‘2025년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법정필수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해 장애인 근로자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연 1회, 1시간 이상 실시해야 하는 의무 교육이다.

아트위캔의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법정필수이론교육과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우수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방안을 모색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교육이다.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클래식 및 국악, 퓨전음악, 국내 유일의 팝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수준높은 공연이 함께하는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사업체인 민간기업을 우선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공연 및 교육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원으로 전액 무료이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아트위캔 김민정 사무국장은 “아트위캔은 2019년부터 다양한 형태의 찾아가는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클래식, 국악, 퓨전과 실용음악 등 장애인 연주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공감도 높은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으로 관객의 반응이 매우 좋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장애인 고용 해법을 제시하여 장애인 고용에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트위캔은 최근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에서 장애인식개선 교육 기관으로 지정돼 전국적으로 활발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2024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우수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