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복구지원 현장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

입력 2025-02-27 09: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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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 …
지난해 1,021명의 군 장병에게 가입 혜택을 제공해 좋은 평가 받으며 운영 …
상해사망, 질병사망, 상해후유장해, 질병후유장해 발생 시 치료비 등 보장 지원
사진제공ㅣ경기도북부청

사진제공ㅣ경기도북부청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호우와 폭설 등 재난 복구사업에 투입된 1,021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은 재난복구 현장에 지원되는 군 장병들이 임무 수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6월부터 재난복구사업에 투입되는 장병들을 지원했다. 

보험 가입은 ′24년 6월 24일부터 ′25년 6월 23일까지 메리츠, 캐롯, KB보험 3개사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됐다. 치료비 등이 보장되는 총 계약 가입인원은 3,200명으로 사업비 1억 5,334만 원이 투입됐다. 보장 내용은 상해사망, 질병사망, 상해후유장해, 질병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5,0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6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해복구 및 제설지원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 1,021명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경기도의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 시행 후 전북, 충북 등 광역자치단체뿐 아니라 군포, 남양주, 고양, 가평, 의왕 등 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유사 조례를 제정하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재난복구 현장에서 헌신하는 군 장병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 장병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월 중 시군 및 군부대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점을 논의하고 군 장병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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