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과 강태오가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에 출연한다.

27일 방송되는 ‘식스센스: 시티투어’ 3회에서는 게스트 이선빈, 강태오와 부산 시티투어를 떠나는 가운데 시작부터 식센이들(멤버들) 의심이 싹튼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 이선빈, 강태오는 ‘레전드 오브 부산’을 주제로 위인, 빵, 동굴과 연관된 장소 중 숨은 가짜를 찾아 나선다. 특히 테마파크에서나 볼법한 첫 번째 핫플레이스의 외관에 ‘프로 방송인’인 식센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제작진의 손길이 닿은 가짜라고 생각한다.

또한, 두 번째 핫플레이스에서는 미미가 SNS에서 본 적 있는 메뉴가 등장한다. 지난 서울 중구 투어 당시 미미는 제작진이 제작한 가짜 핫플레이스의 온라인 홍보 콘텐츠에 속았던 터. 이에 이번에는 진짜일지, 또 한 번 제작진의 덫에 걸리는 것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그런 가운데 ‘식스센스’ 애청자인 강태오는 가짜 찾기 여행 내내 남다른 기준으로 핫플레이스들을 예의주시하지만 식센이들 못지않은 뭉툭함이 감지된다. 무엇보다 이선빈과 의견 차이를 보이며 30년 찐친 유재석과 송은이 버금가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합 또는 호흡)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선빈 이야기에 줄곧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강태오의 모습에 유재석은 “누구한테 미션 받은 거예요?”, 미미는 “스파이죠?”, 고경표는 “강태오가 가짜 아니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7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