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서 교육
IWPG 글로벌3국, 4개국 PLTE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 모습. (사진제공=IWPG 글로벌3국)

IWPG 글로벌3국, 4개국 PLTE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 모습. (사진제공=IWPG 글로벌3국)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3국(글로벌국장 허은주)이 지난달 25일부터 4개국(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수강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PLTE는 지구촌 여성을 평화로 하나 되게 하고 평화의 정신을 가르치는 전문 강의자 양성 교육으로서 여성평화교육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여성평화강의자들은 지역과 사회에 평화를 전파하며,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파키스탄의 엠버 카쉬프 칸(Amber kashif Khan) 수강생은 “나의 평화법, 가족 평화법 만들기 과제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고, 가족들과 의미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말했으며 인도의 비나(Veena) 수강생은 “평화를 위해 뭔가를 하겠다고 결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방글라데시 인드라니(Indrani) 수강생은 “사회에서의 성평등 인식에 대한 한계를 매번 느끼면서 어떻게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교육 후 참석한 진취적인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수강생들은 오는 6월 수료 예정이다. 글로벌 3국은 앞으로도 PLTE를 지속 실시함으로써 전 세계 여성이 자발적으로 평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