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목격자, 시민도 지원… 안성시, 붕괴 사고 심리 지원 확대


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청

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청



안성시 보건소가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 피해 유가족, 생존자, 목격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에 나섰다.

지원 내용으로는 대면‧비대면 심리 상담, 정신건강 평가 및 고위험군 선별, 정신과 전문의 심층상담, 정신 의료기관 치료 연계,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 운영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심리지원을 통해 사고 유가족 및 피해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심리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은 주저 말고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1577-0199) 또는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8057-8356)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성시, 저소득층 주거비 부담 완화…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

안성시가 저소득 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기초 생활 수급자가 2억 원 이하의 주택을 매매하거나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발생한 부동산 중개보수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주소지를 둔 기초 생활 수급자로, 부동산 계약일 기준 2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는 경기도 누리집 및 경기 부동산 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동의서, 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 매매(임대차) 계약서 사본, 중개 보수 영수증 사본 등 필요 서류와 함께 안성시 토지민원과 주소 부동산 팀에 제출하면 된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안성시, 전통주 산업 활성화 나선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신청 접수

안성시가 전통주 사업 활성화 및 양조장 관광상품화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총 2개년으로 진행될 예정인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전통주 업체의 단순 환경 개선에만 의의를 두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양조장 홍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전통주 사업에 자생력을 부여하고 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목적으로 전통주 업체를 지원하기에 경쟁력이 높은 사업이다.

전통주 업체가 최종 선정되고 나면 신청 내역에 따라 현장 진단을 통해 양조장별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환경 개선과 함께 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지역 관광지 등과 연계 지역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통주 시장의 새로운 활력과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초석으로서 안성시 중소 전통주 업체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주 산업은 안성시 지역 특색과 더불어 전통 문화생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전통주 업계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성|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