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최화정, 3년 만에 토크쇼로 컴백

‘입담과 입맛의 완벽한 하모니’ 최화정(왼쪽)의 필살기 입담과 입맛을 모든 담은 토크쇼가 나온다. 사진제공｜ENA

최화정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어 돌아온다.

지난 여름 27년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개인 유튜브 활동에 집중했던 그가 3월 8일 첫 방송하는 ENA 새 예능프로그램 ‘최화정·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진행자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최화정과 김호영이 스타들의 ‘인생단골집’에 초대받아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빼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최화정이 토크쇼 MC로 나서기는 2022년 채널A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하며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연예계에서 ‘음식’과 관련, 남다른 미각과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두 소재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화정만의 매력을 그대로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해 개설한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20대부터 60대 여성들에게 ‘워너비 스타’로 떠올라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쇼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화정은 평소 친분이 남다른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김호영과 함께 완벽한 호흡도 보여줄 예정이다.

최화정은 제작진을 통해 “보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먹는 음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제가 보고 싶은 스타들이나 여러분이 보고 싶어 하는 이들과 함께 맛집을 찾아가서 그대로 전달해 주겠다”고 밝혔다.

제작진 역시 “연예계 대표 마당발인 최화정과 김호영이 평소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 그들이 좋아하는 단골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솔직한 토크를 기대해달라”며 “한 끼를 먹어도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는 최화정과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김호영의 먹방도 볼만 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