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은단의 ‘쏠라C 젤리스틱’.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했다  사진제공|고려은단

고려은단의 ‘쏠라C 젤리스틱’.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했다 사진제공|고려은단


본격적인 봄을 맞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헬스 제품의 주류 트렌드는 이른바 ‘편리미엄’이다. 편리함+프리미엄이란 의미의 신조어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제약업계는 ‘편리미엄’ 트렌드에 맞춰 젤리부터 스틱까지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을 내놓고 면역력, 활력 충전을 강조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려은단의 경우 최근 MZ세대를 겨냥해 ‘쏠라C 젤리스틱’을 출시했다. ‘쏠라C 젤리스틱’은 글로벌 비타민 원료기업인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C 500mg을 스틱형 오렌지 맛 젤리로 구현했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해 ’무해력’ 트렌드를 리드하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아제약의 ‘써큐란 아르기닌 6000’. 아르기닌 특유의 비린맛을 블루베리 풍미로 보완했다  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의 ‘써큐란 아르기닌 6000’. 아르기닌 특유의 비린맛을 블루베리 풍미로 보완했다 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을 내놓았다. L-아르기닌 6000mg을 액상 스틱으로 담아 휴대성을 높였다. 비타민B6, 나이아신, 아연을 일일 기준치 1000% 함유했다. 특히 아르기닌 특유의 비린맛을 블루베리 맛으로 보완해 한결 먹기 편해진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관장의 ‘에브리타임 필름 프레쉬’. 홍삼농축액을 입에서 녹는 필름 형태로 만들어 휴대와 섭취가 편하다      사진제공|정관장

정관장의 ‘에브리타임 필름 프레쉬’. 홍삼농축액을 입에서 녹는 필름 형태로 만들어 휴대와 섭취가 편하다 사진제공|정관장

정관장은 홍삼을 필름 제형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에브리타임 필름 프레쉬’를 선보이고 있다. 홍삼의 다섯 가지 기능성을 담은 홍삼농축액을 입에서 녹는 필름(ODF) 제형으로 압축시킨 제품이다. 주머니나 가방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필름 형태여서 물 없이도 섭취가 편하다. 애플민트 향과 자일리톨, 프로폴리스 등을 더해 상쾌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하루 섭취량당 열량 0kcal로 칼로리 부담도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휴대성과 영양을 모두 갖춘 ‘편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