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멤버 진. 사진제공 |빅히트 뮤직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해 논란이 됐던 한 일본인 여성이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50대 일본인 여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입건해 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의 팬미팅에 참석해 1000명과의 포옹 행사에서 자기 차례가 오자 진에게 기습적으로 뽀뽀를 해 성추행 논란을 빚었다.
당시 A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는 글을 올려 비난받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 누리꾼은 국민 신문고를 통해 A 씨를 고발했고, 경찰은 일본 인터폴과 공조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달 입건했다.
경찰은 A 씨에게 출석도 요구했으나 당사자가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진에 대한 피해자 조사 방식과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6월 있었던 팬미팅 행사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33)에게 ‘기습 뽀뽀’를 한 50대 일본인 여성을 사건 발생 약 7개월 만에 형사 입건, 출석 요구를 했다. 경찰은 현재 진에 대한 피해자 조사 방식과 시점도 검토 중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한 혐의(공중 밀집 장소 추행)를 받는 해당 여성을 지난달 말 입건해 이달 초 출석 요구를 했다.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인 피의자 측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아직 확답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진은 지난해 6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약 3시간 동안 1000여 명의 팬과 포옹하는 ‘허그(Hug‧포옹)회’에 참석했다. 진이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지 하루 만으로,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한 팬이 진의 볼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면서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진이 피해자를 피하려는 와중에 난처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건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한 이 팬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후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가해자가 일본인 여성이라는 소문도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됐다. 한 엑스(X‧구 트위터) 이용자가 한 일본 블로그 캡처 사진을 올렸는데, 해당 블로그의 주인으로 보이는 여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고 적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6월 이 글을 올린 이용자의 인적 사항을 넘겨달라는 메일을 일본 블로그 측에 보냈지만,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7월, 경찰청을 통해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했고 약 7개월 만에 피의자를 특정했다.
이에 서울 송파경찰서는 일본인 피의자 50대 여성 A씨를 입건하고 출석 요구까지 한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인 진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이 아닌 피해자 신분으로 현재 진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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