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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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규시즌 4만 1837점과 플레이오프 8162점. 불혹의 나이를 넘긴 르브론 제임스(40, LA 레이커스)가 전인미답의 통산 5만 점에 1점만을 남겼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LA 클리퍼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의 29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활약 속에 108-102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 이에 서부 콘퍼런스 2위까지 올라섰다.

단 제임스는 지난달에 무리한 탓이었을까. 이날 17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그쳤다. 턴오버는 무려 8개에 달했다. 또 3점슛은 6개를 던져 1개만 성공.

르브론 제임스-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팀은 승리했으나, 제임스는 썩 좋지 못한 모습. 발이 무거웠고, 슈팅은 부정확했다. 또 어시스트 9개를 기록했으나, 시야도 흐렸다.

이에 제임스는 지난 LA 클리퍼스전에서 달성할 것이 유력했던 도합 5만점을 다음 경기로 넘겼다. 지난 경기까지 4만 9999점.

LA 레이커스는 오는 5일 뉴올리언스 팰리칸스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 제임스의 도합 5만점 달성은 확정적이다. 1점만 넣으면 되기 때문.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는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모두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 각각 4만 1837점과 8162점이다.

이 부문 2위가 정규시즌 카림 압둘-자바 3만 8387점, 마이클 조던 5987점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격차. 제임스의 누적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알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는 지난해 12월 불혹을 넘겼으나, 이번 시즌 24.8점 8.0리바운드 8.6 어시스트로 펄펄 날고 있다. 퍼스트팀까지 가능하다는 평가.

특히 지난달 21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는 40점을 넣으며, 40대에 40점 이상을 2번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제임스가 어떤 하이라이트 필름을 작성하며, 도합 5만 점에 도달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