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새로운 매력 발견, 국내관광 캠페인 ‘여행가는 달’ 개막

입력 2025-03-05 22:24:5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행가는 달’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도 멋진 곳 많아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해마다 진행하는 봄철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달’을 3월에 실시한다 올해는 바쁜 일상을 벗어나 가까운 곳으로 근거리 여행을 떠나 미처 몰랐던 내 주변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는 것을 캠페인 주제로 삼았다.
캠페인의 ‘여행으로-컬’ 이벤트 중 ‘봄꽃테마’ 여행 코스인 고창 선운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캠페인의 ‘여행으로-컬’ 이벤트 중 ‘봄꽃테마’ 여행 코스인 고창 선운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지역 소도시 매력 느끼는 다양한 이벤트
우선 지역 소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으로-컬’ 이벤트를 통해 지역 간 여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인접지역 당일치기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만화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작가와 함께 전남지역의 음식을 즐기는 미식투어 이벤트 ‘허영만 작가와 함께하는 로컬 미식여행’를 진행하고 2024년 12월 신규 개통한 중앙선을 타고 당일로 남쪽 바다의 봄꽃을 즐기는 여행(청량리→부전역) ‘미리가봄-남쪽바다봄꽃편’도 마련했다.
 또한 ‘여행으로-또’ 이벤트를 통해 3월 캠페인 기간 중 국내여행을 하고 인증하면 하반기에 국내 고급 숙소를 즐길 수 있는 숙박권부터 국민여행상품권까지 경품을 제공한다. 3월 간 여행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이를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여행으로-컬’ 이벤트의 ‘명사 테마’로 29일 현지 체험 여행을 진행하는 담양 소쇄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여행으로-컬’ 이벤트의 ‘명사 테마’로 29일 현지 체험 여행을 진행하는 담양 소쇄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철도·렌트카 최대 50% 할인, 숙박 2~5만 원 할인권
교통할인은 지난해보다 혜택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관광 연계상품과 결합한 고속철도(KTX) 구매시 할인 주중 50%, 주말과 공휴일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서해금빛, 동해산타 등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 내일로패스 할인(1만 원) 혜택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과 누리집(웹),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렌트카 이용자도 기본 10%(수도권)~20%(비수도권)의 할인혜택이 있다. 인구감소지역(행정안전부 지정 지역 중 부산, 대구 제외한 84개 지역)에서 렌트하는 경우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롯데렌탈, G카에서도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여행가는 달 특별 렌터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숙박할인권 30만 장도 배포한다. 경북, 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숙박할인쿠폰을 3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3만원, 7만원 미만의 경우 2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도 열어 10일부터 21일까지 쿠폰을 발급한다. 10일부터 4월 1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행으로-컬’ 이벤트의 ‘힐링 테마’로 22일 진행하는 연천 지역의 명소 호로고루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여행으로-컬’ 이벤트의 ‘힐링 테마’로 22일 진행하는 연천 지역의 명소 호로고루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맞춤 프로그램 운영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 맞춰 최초로 개방하는 관광지들도 있다. 경남 창원의 웅동수원지는 벚꽃군락지로 1968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민간통제구역이었다. 이번에 57년 만에 처음 공개한다. 전주의 완선벙커 더 스페이스 같은 신규 개장 관광지와 친환경 자원을 맛볼 수 있는 정읍의 월영습지 등도 캠페인 기간에 가볼만한 여행지다.
  지역별 대표 관광지의 이벤트도 눈여겨볼만 하다. 대구간송미술관은 타지역 관람객에게 초대권을 제공하고, 김해천문대는 천문대와 함께 찍은 사진과 후기를 올리면 우주배지를 증정한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3월에 이어 4월에는 걷기여행주간, 5월에는 바다여행과 야간관광페스타 등의 캠페인을 지속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