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장혁, 최악의 위기…뇌까지 멍해져 ‘혈당 어택’ (핸썸가이즈)

‘핸썸가이즈’ 장혁이 절친 차태현에게 양심 고백한다.

tvN ‘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오는 9일(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전북 빵지순례’를 주제로 ‘핸썸즈’ 이이경, 오상욱, 존박과 ‘가이즈’ 김동현, 신승호, 장혁이 빙고의 승패를 겨루는 치열한 후반전 레이스를 펼친다.

이 가운데 절친 차태현을 대신해 1일 한정 멤버로 출연한 배우 장혁이 레이스 후반부 돌입과 함께 대 위기에 봉착한다. 빵 먹고, 밥 먹고, 또 빵 먹고, 밥을 먹는 뜻밖의 폭식 레이스에 트레이드 마크인 빨래판 복근이 실종될 위기에 놓이는 것.

장혁은 “먹다가 뇌가 멍한 것 처음”이라며 혈당 그로기를 선언하는가 하면 “살면서 처음으로 하루 7끼 먹어 본다”며 자신의 위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때 김동현은 “형님, 7끼가 아니라 8끼예요”라고 팩트를 짚어, 장혁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는 후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장혁은 전북의 인기 빵들과 부식으로 제공된 지역 밥상의 향연에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에 빠져든다. 특히 전북의 맛에 푹 반한 장혁은 “뇌는 빨리 가라고 하는데 가슴은 앉아 있으라고 하네?”라며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 속에서도 숟가락을 사수한다. 급기야 “태현아 미안해. 나 할 만큼 다 했어”라며 ‘차태현 직무대행’으로서 절절한 속죄와 양심 고백을 시작한다.

장혁이 빙고 레이스에서 꼴등을 할 경우 벌칙은 차태현이 받기로 한 상황. 과연 장혁은 혈당 그로기를 이겨내고 레이스를 완수할 수 있을까. 9일(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